

“왜 그렇게 울어?”, “그만 좀 해!”
아이가 감정을 표현할 때, 부모가 무심코 내뱉는 말 한마디가 아이의 마음을 닫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신가요?
감정을 다루는 능력은 아이가 평생 지녀야 할 정서적 근육입니다. 그 시작은 바로, 부모의 말 한마디에서 출발합니다.
아이가 울거나 화낼 때, 우리는 흔히 진정시키려는 말을 하게 됩니다.
하지만 감정을 억누르거나 판단하는 말은 오히려 아이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어요.
이런 말들은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부정당했다는 인식을 남깁니다.
결국 아이는 감정을 표현하기보다 참는 법을 먼저 배우게 됩니다.
감정코칭은 아이의 감정을 고치거나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.
“속상했구나, 그럴 수 있어.”
“화가 났구나.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해줄래?”
이런 말은 아이가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감정언어입니다.
감정을 언어로 다룰 수 있게 도와주는 부모는 아이의 자기조절력과 공감능력을 함께 키워줍니다.
아래 문장 중, 최근 1주일 내 아이에게 말한 적이 있다면 체크해보세요.
✅ 체크 항목이 많다면, 지금이 말습관을 바꿔볼 적기입니다.
상황 | 하지 말아야 할 말 | 감정을 키우는 말 |
---|---|---|
아이가 울 때 | “그만 울어!” | “속상했구나, 그럴 수 있어” |
화낼 때 | “그만 화 좀 내” | “화가 났구나. 어떤 일이 있었어?” |
서운해할 때 | “그 정도로?” | “서운했겠다, 말해줘서 고마워” |
두려움 표현할 때 | “그게 뭐가 무서워?” | “무서웠구나. 괜찮아, 엄마가 있어” |
작은 말 한마디의 변화가 아이의 감정 건강을 지켜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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