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아교사가 현장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 꼭 붙들어야 할 ‘기본 가치’ 7가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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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장에서 매일 아이들과 호흡하는 교사는 누군가의 하루를 바꾸고, 마음에 온도를 남기고,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주는 사람입니다. 하지만 아이들의 감정은 순간순간 달라지고, 부모와의 소통도 늘 쉽지만은 않죠. 교사 스스로도 여러 감정과 상황 속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. 그래서 더 중요한 건 “어떤 가치를 중심에 두고 아이를 바라보느냐” 입니다. 그 기준이 분명해질 때, 교사는 지치지 않으며 아이에게도 더 안전한 사람이 됩니다. 오늘은 루핀의 감정육아 블로그에서 유아교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7가지 기본 가치 를 정리해봅니다. 현장에서 힘을 잃지 않도록, 마음의 기준점이 되어줄 이야기예요. 1. 아이의 안전과 존중을 최우선에 두기 교사의 모든 판단은 결국 여기로 돌아옵니다. “이 상황에서 아이가 가장 안전하고 존중받을 수 있을까?” 신체적 안전뿐 아니라,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게 하는 정서적 안전 , ‘틀렸다’고 평가받지 않는 언어적 안전 까지 포함됩니다. 안전은 가장 기본의 가치이자,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려선 안 되는 기준입니다. 2. 아이의 ‘시선’에서 상황 바라보기 아이들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습니다. 투정도, 떼도, 느림도 다 이유가 있어요. 교사가 묻는 단 하나의 질문, “이 아이는 지금 어떤 마음이었을까?” 이 질문이 아이의 행동을 다르게 보이게 하고, 개입 방식도 달라지게 만듭니다. 3. 따뜻하지만 일관된 태도 유지하기 아이들은 “예측할 수 있는 하루” 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. 감정에 따라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이 바뀌면 아이에게는 불안으로 다가오죠. 따뜻한 말투와 동시에 일관성 있는 경계 세우기 .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잡아줄 때 아이는 편안함을 느낍니다. 4. 아이의 작은 성장을 발견하고 기록하기 교사의 눈에 담기는 작은 변화들은 아이에게는 커다란 성장의 증거입니다. 오늘 조금 더 기다려...

"그건 못해줘" 대신 이렇게 말해보세요 | 부모 말 바꾸기 시리즈 4편

아이에게 부탁을 거절해야 할 때, 우리도 모르게 내뱉는 말이 있습니다.

“그건 못해줘.”

이 말 한마디가 아이 마음속에 깊은 좌절을 남길 수 있습니다.

❌ 왜 “그건 못해줘”가 아이에게 상처가 될까?

아이들은 부모의 말에서 자신에 대한 평가를 느낍니다.
"그건 못해줘"는 때때로 “너의 소원은 중요하지 않아”로 들릴 수 있어요.
부탁을 거절당한 경험이 반복되면, 아이는 표현 자체를 피하게 됩니다.

✅ 이렇게 바꿔 말해보세요

1️⃣ 이해의 말 한마디

“정말 하고 싶었구나.”
“그 마음 이해돼.”

2️⃣ 상황 설명 덧붙이기

“지금은 엄마가 시간이 안 돼서 어려워.”
“해주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, 지금은 힘들어.”

3️⃣ 대안을 제시하기

“지금은 어렵지만, 대신 이건 어때?”
“조금 있다가 같이 해보자.”

💡 부모의 말이 달라지면 아이는 이렇게 성장합니다

  • 거절에 위축되지 않아요
  •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해요
  • 감정조절력이 자랍니다

🌱 오늘의 다정한 연습

“그건 못해줘.” 대신
“네 마음은 이해하지만, 지금은 이렇게 해볼까?”

작은 말투 하나가 아이의 마음에 **신뢰와 존중**을 남깁니다.
루핀은 오늘도,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하루를 응원합니다. 🌷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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